이훈기
이훈기 인천 남동을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을 당선인이 꽃다발을 쥔 두 손을 들며 승리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이훈기당선인

"남동구민들과 함께 열심히 앞만 보고 뛸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을 당선인이 밝힌 당선 소감이다.

이훈기 당선인은 "22대 국회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 민생을 바라보는 정치,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비전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이 발표한 공약 가운데,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남동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통합 공약에 반영해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맞서 ‘이·채·양·명·주’의 진실을 밝히고, 언론개혁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이 당선된 게 차질 없는 남동발전에 박차를 가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수행할 국민의 공복이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당선인은 "49만 구민과 내딛는 첫 걸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의 경우 대한민국 정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어난 그날의 비극이 떠올라 가슴이 시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구민에게 약속한 캐치프라이즈인 ‘지금 한다, 지금 바꾼다’를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혼신을 다해 실행하겠다"며 "더욱 더 겸손하고, 보다 성실하게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대한민국과 남동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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