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군수, ‘글로벌도시브랜드 대상’
김덕현 연천군수가 17일 ‘2024 글로벌도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소멸위기극복 부문 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연천군청

김덕현 연천군수가 ‘2024 글로벌도시브랜드 대상’ 도시소멸위기극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글로벌도시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 도시브랜드 및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연천군은 접경지역 지자체라는 한계를 넘어 인구감소 등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 수정을 이뤄내는 등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초 정부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자치단체를 비수도권으로 한정했지만, 연천군의 노력으로 인구감소 접경지역 자치단체도 특별법안에 명시된 기회발전특구 신청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번 수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천편일률적인 프레임을 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들어서 올해 1월 서울특별시와 협약을 맺고, 군남면 일원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철 1호선 개통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은 전곡읍에 연면적 4천92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전곡 플레이 파크를 조성해 생활인구 및 방문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이 되면서 도시와 도시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리퀴드폴리탄(Liquidpolitan)이 새로운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수도권전철 1호선,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좋아진 만큼 더욱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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