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경기지역의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만에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8일 ‘2024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지역의 경기전망지수(SBHI)는 83.0으로 전월(81.7) 대비 1.3p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등락을 반복했던 경기지역의 SBHI는 올해 1(82.1)~2월(81.7) 두 달 연속 하락했으나 3월 들어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9.5에서 82.5로 3.0p 올랐고,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78.8로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84.0으로 전월(84.7) 대비 0.7p 하락했다.

항목별로 ▶내수판매(83.3, 2.3p↑) ▶수출(88.7, 3.3p↑) ▶영업이익 (80.0, 0.5p↑) ▶고용수준(97.2, 0.5p↑) 등이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81.1)은 1.5p 하락했다.

2024년 2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70.3%)을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2.1%) ▶업체간 과당경쟁(22.1%) ▶원자재 가격상승(20.4%) ▶고금리(18.0%) 순으로 답했다.

지난 1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 대비 0.8%p 하락했다. 소기업은 1.2%p 하락한 69.0%, 중기업은 0.2%p 하락한 77.2로 나타났다.

한편,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3~19일 경기지역 중소기업 618개(589개 업체 응답)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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