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학계·재계·연예계 등 40개팀 160여명 화합·교류의 장
단체전 男송정석팀·女김재은팀...김영수·이용나 남녀개인전 우승

 

중부일보가 안성의 자연 속에서 골프를 통한 경기·인천지역의 화합과 교류를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골프대회가 31일 안성Q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보라 안성시장, 양창수 중부일보독자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시타에 나서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31일 오후 안성시 안성Q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보라 안성시장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노민규기자
31일 오후 안성시 안성Q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 김보라 안성시장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노민규기자

 

이날 개회식에는 황근순 대한건설협회경기도회장,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홍순주 수원시 새마을회장 등 경제계 및 단체, 유영근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등 이사진과 권병국 사격연맹 회장 등 종목 단체장, 박광국 수원시 체육회장 및 종목단체장,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운재 등 체육계 인사와 윤다훈·정희태·이시은, 김지선 등 연예계 인사 등이 대회 시작을 기념했다.

탤런트 윤다훈이 스윙을 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탤런트 윤다훈이 스윙을 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샷건 방식으로 스타트한 이번 대회는 1라운드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대회 우승자 외에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도 각각 1위를 가려 대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자선성금을 기탁했다.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송정석팀이 213점를 기록하며 고복수팀(213.6점)과 권병국팀(214.2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며 트로피와 상금70만 원을 받았다.

여자부서는 김재은팀이 223점을 기록하며 김미경팀(228점)을 제치고 1위 트로피와 함께 상금 40만원을 받았다.

31일 오후 안성시 안성Q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김영수 참가자가 개인전 남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민규기자
31일 오후 안성시 안성Q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김영수 참가자가 개인전 남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민규기자

남자 개인전은 김영수(59)씨가 4언더파 68타로 이민우(2위),정찬호(3위),정창우(4위)와 동타를 이뤘지만 백카운트 규정에 의해 1위에 오르며 베트리안 아이언세트를 받았다.

김영수씨는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의미깊은 대회를 개최해 주신 중부일보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안성시 안성Q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이용나 참가자가 개인전 여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민규기자
31일 오후 안성시 안성Q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이용나 참가자가 개인전 여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민규기자

여자 개인전에서는 이용나(63)씨가 2언더파 70타를 치며 트로피와 베트리안 아이언세트를 받았고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강경미와 편순애(74타)씨를 제치고 우승했다.

배우 정희태(49)씨는 남자 롱기스트 부문서 249m를, 이용나씨는 여자 롱기스트 부문서 198m를 기록해 부상으로 한우세트, 천비향,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배우 정희태씨는"인생에서 제일 멀리친 기록이 이번대회에서 나온 것 같다"며 "얼떨결에 수상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남자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고복수씨가 1.8m를 여자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김지선씨가 70cm를 기록하며 수상했다.

31일 오후 안성시 안성Q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정찬호 참가자가 팜파스 4홀 Par3 125m에서 홀인원을 달성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민규기자
31일 오후 안성시 안성Q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회 중부일보배 자선 골프대회'에서 정찬호 참가자가 팜파스 4홀 Par3 125m에서 홀인원을 달성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민규기자

정찬호씨는 이번대회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에 성공하며 랭스필드 그랜드마스터 아이언세트 및 드라이버 등 골프용품 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정찬호씨는 "3년 만에 홀인원을 성공시켰는데 홀인원 이후 그다음 골프도 잘 풀리며 행운이 따라서 즐거웠던 라운딩"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클럽하우스 내 만찬장서 만찬과 함께 진행한 시상 및 경품추첨이 끝난 후 안성다문화가정센터에 잡곡, 고구마, 라면 등 협찬 물품 및 기부금 전달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폐막했다.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가운데)와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오른쪽), 김보라 안성시장(왼쪽)이 담화를 나누고 있다. 노민규기자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가운데)와 김광범 중부일보 인천본사 사장(오른쪽), 김보라 안성시장(왼쪽)이 담화를 나누고 있다. 노민규기자

이날 시타를 진행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서 다문화 가정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대회를 개최할수 있어 기쁘다"며 "안성에서 가을이라는 멋진 선물을 만끽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는 "좋은 날 좋은사람들과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가을골프는 빚내서 친다는 말이 있는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빛나는 골프데이’가 됐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구자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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