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제3회 시민참여 주간회의
6일 하남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시민참여 주간회의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관내 주민들과 시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하남시가 20여 건의 주요 주민 건의사항 해결에 나섰다.

하남시는 6일 하남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3회 시민참여 주간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지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 20여 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호 하남시 청년명예시장과 박상열 주민자치회장·유병국 통장협의회장 등 각 동 주민대표와 미사·감일·위례 아파트 입주자대표, 정책모니터링단 및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임원 등 시민대표 60여 명과 시 간부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하남종합운동장 이전을 위한 용역 시행(박일수 미사강변도시 총연합회장) ▶위례신사선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 시행 및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개최를 통한 주민 불편 해소(김광석 위례하남 입주자연합회 의장) ▶등하교시간 외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 완화(이요성 미사강변도시 총연합부회장) 등 다양한 시민대표 의견이 제안됐다.

이현재 시장은 "지난 1월 주민과의 대화에서 청취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현안 해결에 즉시 시동을 걸겠다"며 "과밀학급 해소, 미사호수공원 환경 개선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하남열병합발전소 기부채납 부지 활용방안 결정 등 주민편익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사업을 통해 신속하게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시민대표들은 "이현재 시장이 주민과의 대화에서 청취한 시민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 현장을 찾아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약속을 이행해 감사하다"라며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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