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위 공무원에 대한 내년도 장기교육 정원이 확정됐다.

26일 행정안전부와 시 등에 따르면 2023년 인천지역 2~4급 장기교육 인원으로 14명을 배정 받았다.

직급별 교육 인원과 기관은 2급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1명, 국방대학교 1명 등 2명, 3급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3명, 4급 지방자치인재개발원 6명 및 세종연구소 2명, 통일연구원 1명 등 9명이다.

2급 장기교육 대상자로는 한기용 남동구 부구청장, 최정규 서구 부구청장 및 직제 개편으로 2·3급 복수직제였던 경제산업본부장의 자리가 없어짐에 따라 조인권 경제산업본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3급은 올해 3명이 장기교육에서 돌아오고 내년 3명이 장기교육을 가는 가운데 2급 2명이 장기교육을 가면 3급 승진도 2자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급은 장기교육에서 10명이 돌아오고 9명이 떠나며 1자리가 증가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 확정, 개방형 직위 문제, 추가 명퇴, 직무대리 등 인사에는 변수가 많아 직급별 승진 자리수를 아직은 단정할 수 없다"며 "내년 1월 중 인사예고를 통해 직급별 승진 요인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시 공무원은 3급 3명(김인수 전 감사관, 김준성 전 미래산업과장, 서상호 전 문화예술과장)과 4급 10명(황영순, 배철환, 이화영, 김두현, 이한남, 윤도영, 전윤희, 심순옥, 정승환, 윤응규)이다.

전예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