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제6회 세계등대의 날(매년 7월 1일)’을 기념해 등대사진 전시회와 등대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1~7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2층 대합실에서 열리는 등대사진 전시회에서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등대 사진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전시해 등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등대, 등부표 등의 항로표지 정보가 표시된 ‘인천항 항로표지 안내도’를 배포하고 해양수산부 규제혁신 대표사례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일에는 인천 영흥초등학교 4학년 학생 40명을 초대해 팔미도에서 등대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의 등대 역사관·홍보관을 관람하고 둘레길 탐방·해안포 체험을 통해 해양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등대를 매개체로 하는 해양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힐링과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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