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김호선 작가의 ‘ABOUT LOVE-느린 이야기’ 전시를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구 청사 내 2층 갤러리영통에서 개최한다.

김호선 작가는 일상에서 보고 느끼고 행하는 모든 것을 모티브로 해 ‘사랑에 관한 어떤 이야기’라는 주제로 선과 색들의 중첩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유추하며 선순환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작품들을 그리는 작가다.

김 작가는 과학의 발달, 인간의 욕망으로 점점 고립돼 가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대 사람들이 느린 삶에서 느끼는 여유, 소소한 행복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뜻을 가지고 전시를 열었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요즘 바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분들이 주변에 있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물건이나 사람들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진기자

‘ABOUT LOVE-느린 이야기’ 홍보물.사진=영통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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