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8일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저소득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시설이 노후화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설립된 지역아동센터에 학습용 비품 지원과 희망 도서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한 독서 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학습 공간이며, 2014년 오산 시립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관내에 10개소가 개설돼 있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재원으로 지난 10년간 관내 10개 지역아동센터에 희망도서 및 학습용 비품을 기증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긴급 돌봄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의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개 센터에 학습용 비품(1천만 원 상당) 및 6개 센터에 희망도서 388권(6백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한, 앞으로 방학기간 동안에는 기초학습, 문화예술, 과학·IT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의 양육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엄호윤 본부장은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공단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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