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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섬 해양치유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갯벌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최근 건강관련 산업 수요 증가 등 각광 받는 사업이다.

도는 해양치유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고 판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자 ‘경기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경기도의 해양치유자원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연구 용역은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 목표설정 ▶해양치유산업 여건 및 전망 분석 ▶해양치유자원의 조사·연구·보전 방안 ▶해양치유시설의 설치 및 유치 ▶해양치유서비스의 진흥 및 제공 ▶해양치유 관련 전문인력양성에 관한 내용을 진행된다.

‘섬 해양치유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용역에서는 도내 42개 유·무인도의 현황조사, 해양치유 관광자원으로써의 활용방안, 섬활용 해양치유관광 프로그램 제시 등의 내용을 담는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기도 해양치유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며 "경기도의 해양치유에 대한 잠재력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용역의 결과는 올해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해양치유 활성화에 대한 5개년 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해양치유 산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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