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구역+내+쓰레기+무단투기
하천구역 내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져있는 모습.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하천·계곡 내 쓰레기·폐기물 무단투기 및 방치, 불법 시설물 무단 설치, 불법 영업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포천시 백운계곡, 양주시 장흥계곡 등 민원 발생지역 등 불법행위가 발생했던 24개 시군 140개 지방하천과 계곡이다.

불법 영업행위 발견 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철거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할 시군에 통보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점검표에 상세히 기록해,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박성식 도 하천과장은 "지속 가능한 청정계곡을 만들기 위해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계곡·하천이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민들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민환원 청정계곡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도내 주요 하천·계곡 내 불법 시설물 1만2천362개를 적발하고 그 가운데 1만2천357개를 철거하고 원상 복구했다.

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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