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환 분당제생병원 진료부장이 모로코 마라케쉬 군 병원 관계자들과 로봇 수술 도입과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분당제생병원
손정환 분당제생병원 진료부장이 모로코 마라케쉬 군 병원 관계자들과 로봇 수술 도입과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분당제생병원

모로코 마라케쉬 군 병원 외과 수술 전문의 3명이 분당제생병원을 찾아 수술 로봇 관련 의견을 나눴다.

분당제생병원은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모로코 군 병원 관계자가 최근 내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손정환 진료부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최근 병원 수술실에 설치된 미래컴퍼니의 레보아이 수술 로봇에 대해 도입 과정과 교육에 관련된 사항과 레보아이의 특장점인 정밀한 수술, 최소 침습과 감염관리, 운용 편리성된 노하우를 공유했다.

모로코 마라케쉬 지역에 있는 마라케쉬 군 병원은 436병상 규모의 중견 병원으로 연간 복강경내시경을 400례 이상 수술하며, 이번에 방문한 의료진도 월 수술 평균 케이스는 10~30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지난해 12월 모로코 국립병원인 아가디르 대학 병원에 수술 로봇 ‘레보아이’(Revo-i‘)를 공급했다.

마라케쉬시는 모로코의 고도 중 하나이며 메디나(구도심)는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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