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직접 수확...지역사회에 나눔 실천

20240627 군자농협, 무농약 감자 150박스 기탁 (2)
군자농협이 안산단원구 노인복지관에 직접 수확한 감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군자농협

군자농업협동조합(이하 군자농협)이 직접 수확한 감자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선뜻 기탁해 화제다.

군자농협은 150여 곳에 달하는 안산시 단원구 노인지회 경로당을 위해 무농약 감자 1.5t(10kg 150박스)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감자는 안산시 신길동에 거주하는 박인호 조합원이 자신의 밭에 직접 심은 무농약 감자를 기증하며 이뤄졌다.

이에 군자농협 고향주부모임 봉사단 30여 명과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대학생봉사단 10여 명이 땡볕 아래 나눔을 위한 수확에 함께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자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원구 노인지회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곳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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