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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오른쪽)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이 26일 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과 ‘사회적 고립가구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경기북부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26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활동 발굴·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일산병원에서 ‘사회적 고립가구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경기북부권 소재 공적이관으로서 취약계층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먼저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의료수급권 밖에 있는 관내 중장년층, 고립 청년세대 등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일산병원은 대상자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LH가 인당 40만 원 규모의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검진에서 추가소견이 발생했을 경우 병원측 부담으로 추가 검진과 치료 또한 진행한다. 대상자 발굴과 검진 이후 주거 환경 개선 등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지역 사회복지관도 함께 참여한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기로 했다.

LH 사명에서 ‘내’라는 단어를 형상화하고 일산병원의 ‘일’을 합쳐 ‘내일같이’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관내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활동에 적극 앞장 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사업의 경우 향후 효과성을 검토한 후 건강검진 대상자 확대 및 추가 예산 지원을 통해 규모를 보다 늘릴 계획이다.

LH관계자는 "경기북부권역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시작하는 첫 사회공헌활동이면서, 경기북부권 최대의 의료기관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산병원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협력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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