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암 공공 라이브러리의 다양한 활용 및 인공 지능 기술 활성화를 위한 ‘제2회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K-CURE) 사업을 통해 만든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국가암데이터센터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한 226만 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의 공공 표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음달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s://kcurecontest.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게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의 공공 표본 데이터 및 국가암데이터센터 원격 분석환경을 3~4주간 제공하고, 오는 10월 22일 국립암센터에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대한 발표 평가를 수행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그동안 암 공공데이터 전수자료를 가지고 분석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 활용되는 암 공공 표본 데이터를 통해 헬스케어 연구 활성 및 신속한 암 관리 정책 근거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CURE 포털 및 국가암데이터센터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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