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기업 40.8%, 하계휴무 상여금 및 선물 지급

안산 소재 기업들의 올 여름 평균 하계 휴가 기간은 3.6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상공회의소(안산상의)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안산지역 소재 기업 169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안산지역 기업 하계 휴무 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안산지역 내 기업의 95.3%가 하계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으며 4.7%는 ▶연중 개별 연차 사용 ▶휴무 규정 없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하계 휴무 실시 기업의 평균 휴무일 수는 3.6일로 조사됐으며, 휴무 기간은 8월 첫째 주에 실시한다는 기업이 80.7%로 가장 많았다.

휴무 형태는 ‘전직원 일괄 휴무 (67.7%)’로 응답한 기업이 ‘소정 휴무기간 내 분산 휴무 (32.3%)’로 응답한 기업의 2배에 육박했으며, 휴무 시행 시 ‘연/월차 사용 (61.5%)’으로 응답한 기업이 ‘특별휴가 지급 (38.5%)’으로 응답한 기업보다 많았다.

상여금 및 선물 지급 예정인 기업은 40.8%로 전년 대비 4.4%p 감소했으며, 이 중 23.7%는 정기상여금, 16.6%는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별상여금 지급 예정인 기업의 46.4%는 ‘기본급 대비 50% 미만 지급’으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일정금액 지급(42.9%)’하는 기업의 평균 지급액은 63만 원으로 조사됐다.

안산상의는 안산지역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경제동향, 경기전망지수(BSI) 등 각종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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