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 25분께 평택 이충동의 한 도로에서 지나가던 택시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보(김정우 님)
24일 오전 11시 25분께 평택 이충동의 한 도로에서 지나가던 택시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보(김정우 님)

24일 오전 11시 25분께 평택시 이충동 인근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택시 한 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 1건을 제외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싱크홀은 도로 밑에 묻혀 있던 노후 상수도 배관이 파열돼 지반이 1M 아래로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탄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로부터 도로가 울퉁불퉁하고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펌프차 1대와 소방인력 4명이 현장에 출동했다"며 "싱크홀 현장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택시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다. 침수 피해 1건을 제외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으며 현장은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과로 인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평택시는 우회관로를 통해 해당 지역에 비상 급수를 진행하는 한편, 긴급 복구 공사팀을 투입해 긴급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긴급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오늘 중으로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제현·임강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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