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역예술인들에 대한 창작활동 보조를 위해 1인당 연 150만 원을 지원하는 ‘예술인 기획소득’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총 2회에 걸쳐 지급되며 1차 지급은 7~8월, 2차는 10월 중 대상 자격 검토완료 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지난해 제외됐던 신진예술활동증명자도 대상에 포함돼 10월 중 일시지급될 계획이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도 예술활동준비금 수령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대상은 사업 지원 기준일인 이날 현재 하남시에 주소를 둔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소득 인정액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월 267만 4천134원) 이하에 해당하는 19세 이상 예술인이다.

최종 대상자는 재산 및 소득조사, 예술활동준비금 중복수령 여부 등을 거쳐 결정되며, 신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관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제도로 지원받는 대상자의 경우, 예술인 기회소득을 추가로 받게 되면 수급자격 또는 급여의 변동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해당 행정복지센터 등의 담당자와 반드시 상의 후 신청해야 한다.

기회소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또는 하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하남시, 24일부터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접수
예술인 기회소득 홍보 포스터. 사진=하남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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