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9일 경기도와 함께 ‘고농도 오존 대응 행동요령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5월~8월)를 맞아 이마트 남양주점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 및 남양주시 기후에너지과 직원 13명이 참여하여 고농도 오존에 올바로 대응하기 위한 시민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오존은 대기 중에 배출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 낮에 주로 발생한다.

반복 노출될 경우 폐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오존 고농도 시기이므로 수시로 오존 예․경보 상황을 확인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오존 대응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에 유의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고농도 오존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줄이고자 2024년 고농도 오존 관리계획을 수립해 경유차 등의 저공해화 사업, 무공해차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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