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지난 14~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경기도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4일~15일(현지시간) 2일간 미국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전미주장애인체육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2022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을 비롯, 뉴욕 등 미국 내 11개 도시에서 선수단 총 800 여명이 참가해 정식종목 9개, 시범종목 6개, 가족종목 5개 총 20개 종목에 걸쳐 경쟁을 펼쳤다.

도선수단의 참가는 지난해 3월 도장애인체육회와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가 맺은 장애인 스포츠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마련된 것으로 도내 장애 체육인에게 국제경기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선수 및 보호자 등 총 24(선수14·임원 및 보호자10명)명을 파견했으며 보치아, 볼링, 수영, 탁구, 태권도 등 5개 종목에 출전했다.

도선수단은 볼링에서 금4·은1개, 보치아 금2·은2개, 수영 금4·은2개, 탁구 금4·은2·동1개, 태권도 금2·은2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스포츠 상호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국제 교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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