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왼쪽부터)국립암센터 유금혜 교수, 심효은 교수, 강민채 연구원

국립암센터는 지난 14일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립암센터 의료진과 연구진이 2개 학술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에서 유금혜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교수와 강민채 표적치료연구과 연구원이 2024년 제8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와 강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연구’에서 MUTYH 생식세포 병원성 변이의 임상적 의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종설 논문을 발표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MUTYH 유전자 변이는 상염색체 열성 형질로 대장암과 대장 용종증을 유발하고, 방광암, 위암, 간담도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유방암 등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1~2%의 유병률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심효은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대장암 환자에서의 순환종양핵산(ctDNA)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해 2024년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심 교수는 대장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순환종양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 및 디지털중합효소 연쇄반응으로 검사해 임상 양상과 비교한 내용을 분석하고 검사의 유용성을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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