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에 대비한 상습침수구역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각종 침수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확대·신설, 하수관로 준설,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상습침수구역인 신흥사거리, 동인천역, 신광사거리, 축항대로 일원에는 빗물받이 90개의 크기를 확대하는 한편, 집중호우시 배수가 더욱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빗물받이 20개를 추가 설치했다.

또 대로변 빗물받이 500개소와 하수관로 총 4천651m에 대한 준설을 완료해 우수가 원활히 빠질 수 있도록 통수 능력을 확보했다.

호우시 맨홀 뚜껑 개방 등으로 사람·물체가 하수도로 추락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도 230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꼼꼼한 대비 태세를 구축했다"며 "구민 안전과 직결된 일을 선제 조치해 안전한 중구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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