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형 경기도의원
이진형 경기도의원이 17일 제375회 정례회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진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7)이 경기연구원의 순세계잉여금 과다발생 및 저조한 예산집행률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제375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승인의 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연구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연평균 47억4천800만원이고 2024년 순세계잉여금이 63억4천700만 원인 점은 순세계잉여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미비한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따른 철저한 잉여금의 처리·집행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연구원의 낮은 예산 집행률과 불용액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그는 "연구원의 설립 목적을 고려했을 때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연구 사업비 집행률을 높여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도정 주요 시책과 관련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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