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1 발레스타즈
‘2021 발레스타즈’ 공연. 사진=성남문화재단

클래식 발레 명작 ‘호두까기 인형’, ‘빈사의 백조’부터 ‘발레102’, ‘바람’ 등 컨템포러리 발레와 창작발레까지 12개 발레 무대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성남문화재단은 국내외 발레 스타들이 함께하는 갈라 공연 ‘2024 발레스타즈’를 다음 달 1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발레스타즈’는 국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무용수들이 참여해 다양한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만을 모아 선보이는 갈라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7개 발레단 20명의 발레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

영국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을 비롯해 파리오페라발레단 준단원인 이예은과 이준수, 핀란드 국립발레단 종신단원 강혜지와 마틴 누도, 폴란드 국립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정재은과 료타 키타이,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리카르도 카스텔라노, 단원 고영서 등 유럽 최정상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K-Arts 발레단, 김용걸댄스시어터 단원 등 국내 발레계를 이끌어갈 라이징 스타들이 함께 한다.

‘2023 발레스타즈’ 공연. 사진=성남문화재단
‘2023 발레스타즈’ 공연. 사진=성남문화재단

K-Arts 발레단 이윤주, 전민철 단원이 ‘호두까지 인형’ 2막 중 그랑 파드되, 손민지, 이승민, 박건희 단원이 ‘해적’ 2막 중 그랑 파드 트루와를 선보인다. 또 김용걸댄스시어터 최목린, 임재운 단원은 창작 발레 ‘바람’으로 관객을 찾는 등 기존 발레단 정기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발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2000년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해 2009년까지 솔리스트와 주역으로 활동한 대한민국 1세대 스타 발레리노 김용걸이 예술감독을 맡아 이끌고, 지휘자 김종욱이 이끄는 디토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발레스타즈’는 해외 유수의 발레단에서 한국 발레의 저력을 알리고 있는 정상급 무용수부터 국내 라이징 스타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통발레뿐 아니라 컨템포러리, 창작발레 등 작품의 폭을 더욱 넓혀 발레 팬부터 발레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 발레스타즈’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1만 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의사자, 성남다자녀가구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있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성·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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