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19일 청약

사진=중부일보DB
사진=중부일보DB

성남시 중원구에서 3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나오며 흥행이 예상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위치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계약취소분 전용면적 84㎡A 타입 1가구에 대한 무순위(사후) 청약이 오는 19일 진행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국내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에 위치한 만큼 거주의무기간도 없으며 전매제한도 지난 2020년 5월30일에 해제돼 당첨 후 즉시 처분이 가능하다.

이번 무순위 청약 분양가는 2019년 분양 당시와 동일한 5억9천518만 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인 1천200만 원을 포함하면 6억718만 원이다. 동일면적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나온 최근 거래금액이 지난해 12월에 거래된 9억3천만 원(15층)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3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해당 아파트는 최고 29층, 39개동, 총 5천3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조성됐다. 또한 인근에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전문가는 단지 특성 및 시세 차익 등의 이점으로 인해 이번 무순위 청약에 최대 10만 명 이상이 신청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달 서울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계약취소주택 1가구 모집에 4만 명이 넘게 몰렸다. 당시 서울특별시 거주자로 신청이 제한돼 있었음에도 이러한 결과를 낸 것인데 이번 아파트는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며 "3억 원의 시세차익에 더해 역세권, 신축, 브랜드라는 장점까지 모두 더하면 10만 명 이상이 몰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 계약 체결은 7월 1일 예정이다. 입주는 8월 29일 진행된다.

이성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