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3일 망미2리에서 ‘어우렁 더우렁 마을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식은 마을정원 안내판 제막식, 최병철 새마을지도자 군정유공 표창, 축사, 망미2리 이장의 인사말, 기념촬영 및 매력갤러리 사진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평면 이장단,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망미2리 어우렁 더우렁 마을정원은 공모사업비 2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정원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원명은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의 시 ‘어우렁더우렁’에서 따왔다.

전진선 군수는 준공식 축사에서 "망미2리 어우렁 더우렁 마을정원은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참여해 만든 정원"이라며 "이곳이 석불역과 함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마을정원을 통해 주민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