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회 양평 밀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회 양평 밀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회 양평 밀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운과 지평 두 개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약 4만 3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축제에서는 우리 밀과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들이 소개됐다. 가격 정찰제를 통해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품질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 밀 삼총사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온라인 요리 플랫폼인 ‘만개의 레시피’를 통해 예선을 거친 5개 팀이 결선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밀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허수아비, 시화 전시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6개의 테마로 구성된 밀밭 놀이터는 밀다발 만들기, 우리밀 쿠키만들기,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밀밭 보물찾기’를 통해 양평에서 재배한 밀가루를 경품으로 지급해 양평 밀의 우수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제2회 양평 밀 축제는 친환경 농업 특구인 양평 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밀 축제가 양평군의 명품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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