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더불어민주당·중구나) 인천 중구의원이 4일 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영종국제도시의 교육환경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근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교육환경이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의 초·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광호 중구의원이 4일 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영종국제도시의 교육환경 개선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중구의회
김광호 중구의원이 4일 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영종국제도시의 교육환경 개선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중구의회

김 의원은 "과밀이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진 중산중학교의 경우, 2024년 신입생의 학급당 인원이 34명으로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훨씬 넘었다"며 "이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악화시키고, 교육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 영종지역은 대중교통이 부족해 학생들이 등·하교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에 크게 다섯 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하늘1·4초, 하늘5고, 영종학교, 미단초·중통합학교 조기 건립과 하늘5중 신설, 학생들 통학구역 조정, 학생성공버스의 증차와 노선 조정, 특성화고 추가 설립, 교사들 통행료 지원이 그것이다.

김 의원은 "영종국제도시의 교육환경 개선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교육부와 교육청, 중구청과 지역사회는 학습권 보장과 교육의 질 향상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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