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및 마장면과 협업을 통해 전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진 ‘해월 애니메이션축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마장면 해월리 소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개최되는 해월 애니메이션 축제는 해월리를 포함한 마장면 경제활성화는 물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이천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가운데 이천의 대표 4대 축제에 이어 ‘해월 애니메이션축제’로 힘찬 첫발을 내디딘다.

해월 애니메이션축제는 각종 문화 자원을 토대로 이천시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마장면이 협업해 개최하는 지역연계형 문화예술축제다. 지역주민과 학생, 전 세대와 계층이 애니메이션의 마법과 같은 매력에 빠질 수 있는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혼합현실(MR) 기반 체험, 신티크 체험, 코스튬플레이 경진대회, 마리오 홈서킷 대회 등 총 18개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뿐 아니라 만화·애니·게임·융합 재학생 창작물 판매, 유명 캐릭터 굿즈 판매 등 다양한 판매 부스 및 마장면과 특전사 홍보부스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캐릭터 디저트 판매, 마장면 새마을회 향토음식 판매,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준비한 가운데 전 유니버셜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 드림웍스 애니메이터였던 마이크 누엔 교수의 특강이 준비돼 시선이 모아진다.

덧붙여 축제 기간 중 실내 2개의 상영관과 야간 야외 상영관에서 다양한 독립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예정이고, 오후 2시 개막행사 후 겨울왕국 라푼젤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한국 성우팀 M.A.D의 축하공연과 함께 애니메이션 OST 가수 이희주의 공연도 이어져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애니매이션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