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정희재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지난 시즌 창원LG에서 뛰었던 정희재(사진)와 FA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고양 소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를 영입했다.

소노는 16일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었던 정희재와 계약 기간 4년, 첫해 보수 3억5천만 원(인센티브 7천만 원 포함)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희재는 2012년 프로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444경기에 출전해 통산 2천188득점, 1천42개 리바운드, 34.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LG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정희재는 "팀 내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정희재처럼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포워드는 여러 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중요한 순간 3점슛을 넣어줄 수 있고, 골밑 싸움이나 로테이션 수비에도 능해 시즌 구상에도 꼭 필요한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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