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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당선인.

염태영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수원무)이 1일 노동절을 맞아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134주년 ‘노동절’"이라며 "지난 1866년 ‘하루 8시간 노동’을 외치며 시가행진을 벌이던 미국의 노동자들이 경찰의 폭력 진압에 희생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전 세계가 오늘 5월 1일을 노동절(May Day)로 기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엔 ‘주 120시간 노동’ 발언, 정부 출범 이후엔 ‘주 최대 69시간제’를 골자로 하는 근로시간 개편안 등을 통해 시대착오적 노동관을 드러내기도 했다"며 "게다가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과도한 손배·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와 그 가족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염 당선인은 "지난 4.10 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노동에 대해 왜곡된 인식으로 노조를 혁파 대상으로 매도하며 ‘갈라치기 정치’를 해 온 정부·여당을 심판했다"며 "22대 국회에서는 정부의 반 노동정책을 개선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도 어딘가에서 땀 흘리고 있을 모든 노동자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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