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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앞 산불진화 순직자 추도탑(생연동 산 49)에서 1996년 4월 동두천시 걸산동 밤나무골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도중 순직한 故 이강욱 산림팀장, 김태훈·곽정근·박종식·윤상희·김동환·박명신 산림 공익 근무 요원의 추도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은 유가족을 비롯해 박형덕 시장, 시의회 김승호 의장, 임상오 도의원, 관계 공무원 및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등 6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덕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들의 영령과 유족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 같은 희생을 치르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산불위험과 예방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