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누구나 돌봄 사업 업무협약
23일 화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화성시 누구나 돌봄 제공기관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화성시는 ‘누구나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해 14개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사업은 돌봐줄 가족이 없으며, 홀로 거동이 힘들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공적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시민에게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앞서 돌봄사업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 공모를 진행하고 ▶인력운영 ▶안전관리 ▶품질관리 ▶서비스 수행 능력 등을 심사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에는 ▶협약 기간 ▶협약 당사자의 역할과 의무 ▶비용 정산 ▶보안 및 안전관리 등 내용이 담겼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 신청은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 희망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1인당 연 최대 15일간 150만 원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홍노미 시민복지국장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민·관이 함께 돌보는 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돌봄으로 연결되는 행복한 삶의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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