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별 TOP불량 PCB에 대한 불량 위치 및 불량유형(공정) 표시. 사진=지피엔 제공
모델별 TOP불량 PCB에 대한 불량 위치 및 불량유형(공정) 표시. 사진=지피엔 제공

안산소재 PCB 제조 전문기업 지피엔이 PCB 불량원인 추적이 가능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시스템을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피엔에 따르면 PCB 자동 검사장비와 AI, MES가 융복합된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된 이번 시스템(MES와 AFVI연동 지능형 판별 시스템)은 정확도·일관성·속도·비용절감 및 데이터 분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 개발됐다.

특히 기존에는 품질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해당 원인을 찾아 대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불량 위치·원인 정보가 곧바로 관리자와 현장 책임자에게 전달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다.

표면처리 전문가들은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납기 준수율이 16% 이상 향상되고 제조 리드타임이 5.7% 이상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지피엔은 지속적인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공장구축 사업 시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SCM(공급망관리)시스템에 해당 기술을 추가 적용하고, 향후 생산제품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전주기관리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서 지원하는 ‘2023년도 지능형 뿌리공정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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