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조치 대상인 르노코리아의 SM3. 사진=국토교통부
시정조치 대상인 르노코리아의 SM3.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자동차, 기아, 제이스모빌리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만4천1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르노 SM3 8만3천574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정조치는 오는 26일부터다.

기아 카렌스 RP 1만8천944대는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공급이 차단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17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 1천602대는 물품 적재 장치 내 창유리를 설치할 경우 화물의 탈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봉을 설치해야 하지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보호플레이트를 설치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오는 2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소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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