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9일 2023년 양평군 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 수상자에 박경재 동부노인대학장을,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발전 부문 수상자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를 선정했다.

군민 대상은 군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유공자를 찾아 시상함으로써 군민의 긍지를 높이고 화합을 이끌어 군에 대한 애향심을 함양하는 의미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4회에 걸쳐 5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경재 동부노인대학장은 용문면 다문8리 노인회장과 용문면 노인회 분회장을 역임했으며, 동부노인대학장 취임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과 교육자료 제작을 통해 어르신 사회적 참여를 독려하는 등 끊임없는 노인교육 활성화로 노인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2023년 양평군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경재 동부노익대학장(왼쪽)과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  사진=양평군청
2023년 양평군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경재 동부노익대학장(왼쪽)과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 사진=양평군청

허영무 목사는 2002년 서종면에 성민교회를 건축하고 담임목사를 맡아 각종 마을행사에 기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왔다. 현재까지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약 1억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이라는 종교적 교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들은 각각 동·서부 지역에서 선정돼 소통과 화합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올해 양평군민 대상은 오는 9월 14일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지역의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의 양평군민 대상의 정신이 널리 퍼지고 군민 모두 소통과 화합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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