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2대 총선일인 10일 지지층 결집과 중도·무당층 표심을 잡기 위해 본투표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벌였다.특히 50∼60곳은 1∼2% 이내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초접전 지역으로 보고 소셜미디어, 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총동원, 투표를 독려했다.국민의힘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수십 곳의 접전지에서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가 벌어지고 있다는 자체 분석 아래 전국의 모든 후보에게 본투표 독려를 위한 조직 ‘총동원령’을 내렸다.‘거대 야당 심판론’을 거듭 강조하며 개헌과 탄핵 단독 추진이 가능한 ‘범야권 200석’만은 막아달라고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 경기 고양시 4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고양갑은 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47.8% 득표율로, 35.1%를 얻은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와, 16.3%를 얻은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양갑 지역구에서 5선에 도전했던 심 후보는 낮은 예상 득표율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조용히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양을은 민주당 한준호 후보가 63.1%, 국민의힘 장석환 후보가
인천지역 제22대 총선 투표함이 드디어 열렸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진행상황을 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개표가 진행된 인천지역 선거구는 3곳으로, 중구·강화·옹진군과 동구·미추홀구갑, 을이다.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2%포인트 차이로 초접전을 벌인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 개표율은 1.59%다. 득표율은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 61.64%,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 36.65%, 구본철 무소속 후보는 1.69%다.또다른 경합지인 동구·미추홀구을 개표율은 0.63%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 62.48%, 남영희 민주당 후보
제22대 총선에서 선출된 300명의 국회의원들은 오는 5월30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21대 국회에서 여야는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극한 대립을 일삼으며 ‘적대적 공생관계’로 점철한 만큼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국회에 거는 국민적 기대가 큰 상황이다.특히, 21대 국회는 문재인 정부 막바지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른바 ‘검수완박법안’(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강행 처리된 것을 기점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범야권이 밀어붙인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방송 3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부천시 한 투표소에서 물이 새 투표가 2~3분 정도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10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은 이날 오후 1시 19분께 오정구 성곡동 제7투표소인 까치울초등학교 1층 학부모실에서 물이 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4명은 투표소 바닥에 물이 차 있는 것을 보고 수도 밸브를 잠가 물이 더 새지 않도록 조치했다.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에 있는 세면대 쪽에서 물이 샜다. 계속 투표를 진행하다가 물이 차올라서 복도 쪽으로 투표소 자리를 옮겼다"며 "투표는 실질적으로 2~3분 정도 지연됐다"고 했다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 경기 파주시 2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파주갑은 민주당 윤후덕 후보가 65.1% 득표율로,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34.9%)를 30.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파주을은 민주당 박정 후보는 58.0%의 예상 득표율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42.0%)를 16%p 앞섰다.윤 후보는 4선에, 박 후보는 3선에 도전하고 있다.표명구·박홍기기자
4·10 총선 전국 최대 선거구가 있는 경기도에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깃발이 대거 꽂힌다는 전망이 나왔다.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이 47석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 데다 경합지역으로 분류된 선거구도 야당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탓이다.10일 지상파 3사(KBS·MBC·SBS)의 4·10 총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도내 60개 선거구 중 47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석이며, 경합지역은 12개다.우선 ‘도내 정치 1번지’ 수원의 5개 선거구 중 수원정은 김준혁 민주당 후보(54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두 명을 고발조치 했다.1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 일본 소재 재외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선거인 A씨를 지난 9일 경찰에 고발했다.A씨는 지난달 31일께 일본 소재 재외투표소에서 약 10여 분 동안 투표용지 2장(지역구·비례대표)과 회송용봉투를 찢는 방법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 제244조제1항은 폭행이나 협박을 가해 투표소·개표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재외선거사무를 수행하는 공관 등 포함)를 소요·교란하거나
"평소에 보던 자동차검사소가 아닌데?"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11시께 취재진이 찾아간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제7투표소는 그저 그런 보통의 투표소가 아니었다.평소 같으면 화물차 등 각종 차량으로 붐볐던 이곳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검사소다. 보통 도보로 오는 일반 투표소와 달리 넓은 공간의 주차장이 있어 차량을 끌고 투표소에 들르는 유권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자동차검사소가 투표소로 바뀌게 된 배경에는 매탄3동에 투표소 조건을 충족할 만한 곳이 많지 않은 점에 있다.투표소로 지정하려면 장애인 편의를 위해 1층에 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