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연천군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5일장’을 한시적으로 폐쇄한다고 27일 밝혔다.포천시는 지역 상인회와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읍장, 송우장, 일동장, 운천장, 관인장, 이동장, 양문장, 내리장 등 총 8개 5일장이 당분간 열리지 않는다.시는 소상공인들의 생계유지를 감안해 구제역이 진정되면 즉시 재개할 방침이다.연천군도 연천장을 비롯해 전곡장, 백학장, 왕림장, 신서장 등 5개 5일장을 열지 않기로 했다.포천시 관계자는 “5일장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구제역 전파의 우려가 있어 부득이 폐쇄 조치를 했다”면서 “구제역이 진정되면 즉시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천에는 지난 14일, 포천에는 지난 21일 각각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작업이 진행중이다.황종식기자/[email protected]
연천군
황종식
2010.12.27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