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학교 주변 비탈면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학교 주변 비탈면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4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제5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학교 주변 비탈면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용인시, 용인소방서, 용인서부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주변 비탈면 50곳 중 37곳이 관리 대상임을 확인하고, 시의 정기적 안전 점검을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마철 대비 비탈면 293곳을 점검하고 있으며, 학교 주변 비탈면 29곳도 포함해 안전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는 합동 훈련 시 산사태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재난안전통신망 무전기 도입을 제안했다. 서부경찰서는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삼가동 풍림아파트를 방문해 화재 대비 옥상 대피 유도 설비 3종을 설치했다. 이 설비는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 피난 경로 안내 테이프, 이탈 방지 펜스로 구성됐다. 이 시장은 “예산을 투입해 피난 유도 설비를 설치해 인명 피해를 막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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