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장애인단기보호센터 및 장애인 365쉼터를 통해 긴급 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단기보호센터 등을 부곡 주민복지관에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장애인 이용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단기보호센터는 부곡 주민복지관(부곡복지관길 53) 3층에 319.5㎡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1~2인 숙소와 상담실, 재활운동실, 심리안정실 등 장애인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의왕시가 24일 장애인단기보호센터 및 장애인 365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성제 의왕시장 등 내빈과 장애인 이용자들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가 24일 장애인단기보호센터 및 장애인 365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성제 의왕시장 등 내빈과 장애인 이용자들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또 장애인 365쉼터를 단기보호센터에 지정 운영해 긴급 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부모 대표는 "그동안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돌봄의 공백이 생겨 어려움이 많았는데 장애인 부모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단기보호센터가 설치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단기거주시설 개소를 계기로 위기 장애인의 긴급 보호와 중증장애인 가족의 안정된 사회생활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경미 노인장애인과 과장은 "장애인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주차장 회차 공간 확보 및 주차면 확장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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