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일반산업단지

원삼일반산업단지 현황도. 사진=용인시청

세계적 반도체산업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용인에 입주한다.

도쿄일렉트론은 반도체 제조 장비 분야의 2023년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 1위 기업으로, 앞서 지난 3월 R&D센터 건립을 위해 개발동 설치계획과 업종 변경 등을 담은 ‘원삼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시는 이달 11일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시는 원활한 산업단지계획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계약과 공장등록,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입주하는 ‘원삼일반산업단지’는 총 10만8천919㎡ 규모로 조성되며,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대거 입주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각종 행정지원과 교통·도로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다양한 반도체 기업이 입주 예정인 원삼일반산단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및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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