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설명회
용인특례시가 21일 양지면행정복지센터에서 도로망 확충 위한 주요도로 개설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용인특례시가 지난 21일 처인구 양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최근 주변 지역의 급격한 개발로 교통 체증을 빚으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양지면 일원 주요 도로망 확충을 위한 도로개설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지역 의원 및 시 관계자, 양지면 이장협의회 등 주민 1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양지면을 거점으로 건설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 42호선(남동~양지) 대체우회도로, 용인광주고속화도로 등 주요 도로망 구축계획과 남곡리 일원의 중1-70호 확포장공사, 농어촌도로 고래실선(농도 302호) 등 양지면 일원 66개 주요 도로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양지면의 가장 중요한 노선으로 국도42호선(남동~양지) 대체우회도로가 시급하지만, 한터초교 주변도로와 주북리 등 마을도로 개선도 필요한 만큼 시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시 관계자는 "양지면 일원 동서축을 담당하고 있는 국도 42호선(남동~양지) 대체우회도로 신설, 국지도 57호선(마평~원삼),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지면은 영동고속도로 양지IC와 국도 42호선, 국도 17호선 등이 교차하는 교통요지이지만 최근 주변 지역의 급격한 개발로 교통 체증이 빚어지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시가 지난해 말 양지면 시내 구간 도로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장·단기 도로교통 종합대책 시행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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