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중국 장쑤성 염성시 경제개발구 관계자 및 기업인을 초청해 ‘ASV 경제자유구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염성시 경제개발구 관계자들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장쑤성의 ‘제6회 한국-중국 경제무역협력 교류회’ 참석차 입국한 것을 계기로 시가 초청하면서 이루어졌다.

염성시는 장쑤성에 위치한 인구 810만의 대표적 산업도시로, 기아자동차가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교류도 활발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설명회에서 "안산시와 염성시 간 상호발전을 위한 경제협력관계를 구축하자"며 ASV 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쉬페이 염성경제개발구 투자유치 담당 부주임은 "염성시와 안산시의 공통점에 기반한 공동 발전 관계를 구축하자"고 화답했다.

안산시는 2025년 3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ASV) 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며, 외국인 투자와 첨단로봇·제조 분야 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