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경기도에서 선정된 공공건축물 중 최대 규모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 및 향상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파주시

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건물은 파주보건소로, 1998년에 준공돼 26년이 경과한 건축물이다. 시는 시비 3억 3천400만 원을 더해 총 15억 8,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파주보건소의 설비 성능을 개선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보건소는 에너지 성능이 31% 향상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일 시장은 “시는 탄소 배출을 절감해 미래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보건소, 경로당 등 공공건축물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표명구·지봉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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