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7월부터 마을버스‘요금 인상’
구리시가 7월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구리시청

구리시가 7월 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됐던 구리시 마을버스 요금이 4년 7개월 만에 오르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 내 마을버스 요금(카드 기준)은 일반인의 경우 1천300원에서 1천450원(150원↑), 청소년은 910원에서 1천10원(100원↑), 어린이는 650원에서 730원(8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요금 인상 전까지 운수업체 및 관련 매체(SNS, 생생뉴스 등)를 통해 변경되는 요금에 대한 홍보를 펼쳐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서울시와 경기도 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요금을 인상한 데다, 인근 남양주시가 올해 1월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잇달아 인상함에 따라 그동안 관내 마을버스 운수업체에서 경영난 심화 등으로 요금 인상을 지속 요구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10개 노선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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