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지난 27일 2023년도 미추홀구 세입 및 세출 결산검사 의견서를 공고했다.

황숙경(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은 이번 검사위원 5명은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 20일 간 미추홀구의 세입 및 세출 결산을 검사했다.

검사위원들은 세입 분야에서 미수납액 초기 징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납자에 대해 고지서 발송 및 부동산 차량 예금 등 압류, 합동 번호판 영치 등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징수 담당자 등 인력 부족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에 효율적인 징수 및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정 인력의 증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세출 분야에서는 ▶명시이월 최소화 ▶예산집행 불용액, 집행잔액 과다 발생 ▶일반회계 보조금사업 집행 철저 ▶동 행정복지센터 예산집행 잔액 최소화 등을 지적했다.

성인지 예산 분야에서는 목적에 부합하는 대상을 평가사업으로 선정하고 성평등 달성과 상관없는 사업은 축소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윤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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