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이 24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킥오프 행사’에 참여해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김동근 시장이 24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킥오프 행사’에 참여해 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지난 24일 녹양동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시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체결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국가유공자 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과 생활편의를 개선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사업 대상 제1호 집은 지난 1981년 팀스피릿(team spirit) 훈련 중 큰 부상을 입은 공상군경 국가유공자 김경수 씨(87세)가 거주하는 주택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택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집 주변을 정리했다. 이어 집 내부의 도배와 장판, 싱크대 교체를 진행했다.

김동근 시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국가유공자들의 가구를 더 많이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하반기 사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북부보훈지청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기·이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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