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미추홀구의회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선진의회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추홀구 발전과 구민 복지 증진에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신 이영훈 구청장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미추홀구의회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배상록 인천미추홀구의회 의장
배상록 인천미추홀구의회 의장

2022년을 돌이켜 보면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불꽃이 다시 한 번 뜨겁게 타오르고 우리 국민의 높은 선진의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 미추홀구의회도 제9대 의회를 구성하며 구민 여러분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리고 있다. 지난해는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2022년에 시행되어 새로운 구민주권을 구현하는 첫걸음을 뗀 뜻 깊은 한해이기도 했다. 우리 의회는 지난해에 3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진행하며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총 7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그리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목표로 민원현장에는 누구보다 먼저 방문하고, 구민 여러분의 민원을 청취하고자 노력했다. 저를 비롯한 15명의 미추홀구의회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잊지 않고, 구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 대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먼저 현장을 중심으로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에게 다가가겠다. 우리 의원들은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사명이라고 여기며 구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 먼저 찾아가 말씀을 듣겠다. 그리고 소통을 중심으로 협력을 아끼지 않는 의회가 되겠다. 의회 내부로는 정당을 가리지 않는 초당적 자세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집행부와는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모든 이익이 구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배우는 자세를 잊지 않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겠다. 미추홀구의회는 오직 여러분을 위해서만 존재한다.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를 눈앞에 둔 진정한 자치분권의 시대에 구민이 주인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여러분의 옆에서 진실된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존재하겠다. 구민이 주인인 의회의 문을 항시 열어 여러분을 맞이하고 모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 미추홀구의 가장 아래에 존재하는 피라미드 층이 되어 구민만을 떠받치는 미추홀구의회가 되겠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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